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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ving Space and Time : 기억을 엮어 미래를 짓다

문래동은 오랫동안 철공 산업의 중심지로서 서울의 산업화를 이끌어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산업의 쇠퇴와 도시 변화 속에서 과거의 활기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문래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단절 없이 엮어낸 재생의 과정으로 '기억'은 철공 산업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시간을 의미하며, '미래'는 예술과 창작,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이 공간은 단순히 과거의 흔적만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철공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창조적 환경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더불어 '시간'은 직선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억과 에너지가 만나고 얽히면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매듭이 된다. 이 프로젝트는 문래동을 과거와 미래가 얽힌 창조적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살아있는 매듭과 같은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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